GM 한국사업장 전년 대비 8.1% 증가
르노·KGM 각각 116%·48% 상승
국내 중견 완성차 3사인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 KG 모빌리티의 2024년 10월 판매가 확대됐다. 사진은 르노코리아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의 모습. /르노코리아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국내 중견 완성차 3사인 GM 한국사업장(한국 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이 2024년 10월 모처럼 판매 실적이 개선됐다.
한국 GM은 1일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총 5만21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8.1%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14.9% 증가한 총 4만8047대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년 대비 19.1% 증가한 총 2만9843대가 해외 시장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총 1만820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8.7% 판매가 늘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총 1974대를 판매했다.
아울러,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10월 한 달 동안 해외시장에서 총 18,204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를 입증해 오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10월 총 1만2456대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6.8% 판매가 늘었다. 해외시장에서는 6061대를, 국내시장에서는 6395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르노코리아의 10월 내수 실적은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견인했다. 10월 5385대가 판매된 새로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의 경우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 5296대를 차지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Arkana)도 E-Tech 하이브리드가 172대 판매됐다.
KGM은 10월 한 달간 총 924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4% 증가한 실적을 거두었다. 해외시장에서는 4741대를, 국내시장에서는 4,504대를 팔았다.
국내시장에서는 액티언이 1482대 판매된 것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 역시 칠레와 헝가리, 튀르키예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 6월(5,256대)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81.2% 증가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