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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3분기 영업익 249억…전년比 40.3%↓
입력: 2024.10.31 10:32 / 수정: 2024.10.31 10:32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저가 수입 제품도 유입"

세아베스틸지주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 /더팩트DB
세아베스틸지주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세아베스틸지주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0.3% 감소한 수치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8835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40.3% 감소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 ㅣ출은 8.9%, 영업이익은 60.9%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전방산업 위축과 저가 수입 철강제품의 시장 유입으로 판매량이 부진한 영향"이라며 "북미·중동·동남아 등 주요 대륙별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거점 기반으로 글로벌 신시장 공략을 통한 미래 성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아베스틸은 별도 기준 매출 4738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60.2% 감소한 수치다. 특수강 수요 산업 업황 둔화가 이어지고, 국내 자동차 생산량 감소 및 국내 건설 침체 등 영향으로 보인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별도 기준 매출 3651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 감소했다. 스테인리스 선재·봉강 등 주력 제품 판매량 견조로 매출은 늘었으나 주요 원부재료 가격 약세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별도 기준 매출 261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5%, 137.0% 증가한 수치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품질과 납기 등 경쟁우위를 활용한 적극적 수주활동을 전개하고 탄력적 생산 대응을 통해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믹스 개선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항공·우주·원자력·수소 등 경쟁우위 시장 내 공급 확대를 위한 특수강·특수합금 소재 연구개발 역량 집중으로 신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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