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원룸 전·월세 분석한 '9월 다방여지도' 발표
평균 전세 보증금 2억1388만원
올해 9월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 보증금과 월세가 1000만원에 73만원으로 전월 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
[더팩트|이중삼 기자] 올해 9월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 보증금과 월세가 1000만원에 73만원으로 전달 대비 2.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9월 다방여지도'를 공개했다.
다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으로 73만원이며,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38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달에 비해 평균 월세는 2만원(2.6%) 올랐고 평균 전세 보증금은 76만원(0.4%) 올랐다.
지난달 기준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로 집계됐다. 평균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였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강남구(124.9%)에 이어 영등포구 121.7%, 중랑구 119.4%, 용산구 118.6%, 강서구 116.4%, 서초구 113.1%, 구로구 109.1%, 관악구 107.1%, 강북구 103.6%, 금천구 102.9%, 광진구 102.6%로 나타나 총 11개 지역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100%)을 웃돌았다.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서초구(128%)에 이어 중구 123%, 강남구 121%, 용산구 115%, 영등포구 112% 등 총 8개 지역이 서울 평균보다 전세 보증금이 높았다.
다방여지도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