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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탄 코스피, 11월은 강세 전환?…"실적 대비 저평가"
입력: 2024.10.28 13:48 / 수정: 2024.10.28 13:48

대신증권, 11월 코스피 밴드 2500~2750선 전망
"31일 삼성전자 확정 실적 발표도 주목해야"


28일 대신증권은 11월 코스피 밴드를 최소 2500에서 최대 2750선으로 내다봤다. /서예원 기자
28일 대신증권은 11월 코스피 밴드를 최소 2500에서 최대 2750선으로 내다봤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올가을 외인의 연이은 수급 이탈 등으로 약세를 보인 코스피가 11월부터는 불안감이 해소되고 강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11월 코스피 밴드를 2500~2750선으로 전망했다. 10월 말 3분기 실적발표 기간 정점을 통과하면서 다수 업종이 실적 대비 저평가 영역에 있다는 해석에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월 말에서 11월 초 코스피 등락은 반전을 준비할 기회"다. 31일 개인소비지출(PCE) 둔화도 채권금리 하향 안정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반도체,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인터넷을 주목해야 한다. 시장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 중 대형 수출 및 성장주의 반등 시도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10월 코스피 부진 원인은 기업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선반영된 결과로 내다봤다. 실적 쇼크에 민감한 국내 증시 특성상 글로벌 증시 대비 약세를 보였고, 반도체 등 다수의 업종이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선반영해 실적 대비 저평가 영역에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10월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고, 글로벌 증시 대비 유독 약한 것은 실적시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계절성에 따라 3분기 실적 시즌인 10월에는 실적 우려와 실망감이 유입되기 시작하고, 3분기 실적 전망은 물론 4분기 그리고 다음 해 실적 전망까지 하향 조정된다"며 "반도체에서 시작된 3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10월부터 코스피 시장과 업종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발목을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52주 신저가를 연일 경신하면서 '5만전자(삼성전자 주가 5만원대)'까지 떨어진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사업 부문별 3분기 확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실적 불안심리 증폭의 시작이었던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 가이던스와 Q&A가 선반영된 업황 및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과 투자자들의 불안심리 완화 및 해소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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