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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서울대와 협약…외국 유학생에 'K-컬처' 뿌리 알린다
입력: 2024.10.25 11:18 / 수정: 2024.10.25 11:18

외국 유학생 국가무형유산 체험 기회 제공

농심은 지난 24일 롯데월드 내 국가유산체험센터에서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교육운영기관인 YBS에듀와 함께하는 K-무형유산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른쪽부터) 황청용 농심 경영관리부문 부사장, 장윤희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장, 서진성 YBS에듀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농심
농심은 지난 24일 롯데월드 내 국가유산체험센터에서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교육운영기관인 YBS에듀와 '함께하는 K-무형유산'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른쪽부터) 황청용 농심 경영관리부문 부사장, 장윤희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장, 서진성 YBS에듀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농심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농심이 외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무형유산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농심은 지난 24일 서울대 언어교육원, 교육운영기관인 YBS에듀와 '함께하는 K-무형유산'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대 언어교육원은 한국어교육센터에서 교육받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무형유산 체험기회를 알리고, 농심과 YBS에듀는 전통문화 이수자들과 연계한 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협약에 참여한 장윤희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장은 "라면 등 K-푸드와 K-팝으로 한국을 처음 접한 유학생들은 점차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한국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지난 2월 국립무형유산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3억원 규모의 '함께하는 K-무형유산'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적인 K-컬처 열풍의 근간인 국내 무형유산의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특히 체험형 전통문화 체험행사인 '케잇(K-it)' 데이는 전통옻칠로 만든 라면기, 궁중소반음식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약 1000명의 일반인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한국의 식문화'를 담아냈기 때문"이라며 "K-푸드 대표 기업으로서 외국인에게도 한국무형유산을 알리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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