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이 3분기 매출 538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건축산업대전에 동국제강의 강판 '럭스틸'이 전시돼 있는 모습. /최의종 기자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동국씨엠은 2024년 3분기 매출 538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당기순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9% 감소, 영업이익은 31.1% 감소, 순이익은 49.8% 줄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 동국씨엠은 건설·가전 등 전방 산업 수요 침체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냉연·도금·컬러강판 판매량이 모두 줄었지만, 럭스틸(Luxteel)·앱스틸(Appsteel) 등 프리미엄 컬러강판 수출 판매 비율을 유지하며 영업이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동국씨엠은 설명했다.

동국씨엠은 수요 침체와 시장 둔화 속에서도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 대안으로 3분기 아주스틸 인수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동국씨엠은 연내 아주스틸과의 기업 결합을 마무리하고 양사 간 사업 재편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동국씨엠은 'DK컬러 비전 2030' 중장기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4분기에도 전방 산업 시장 환경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영업 판매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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