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스타렉스·G70 등서 제작결함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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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벤츠코리아, BMW코리아, 포드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차종 18만9799대를 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현대차와 메르데세스-벤츠코리아(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BMW코리아), 포드세일스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된다.
24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벤츠, BMW, 포드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3개 차종 18만9799대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차 그랜드스타렉스 등 4개 차종 11만756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돼 이달 25일부터 리콜된다. G70 등 4개 차종 5만8105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돼 오는 3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벤츠는 지난 23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Mercedes-AMG GT 43 4MATIC+ 등 5개 차종 5706대에서 변속기 배선 커넥터 설계 오류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고, GLE 300d 4MATIC 등 5개 차종 4748대는 제원 통보된 차량 너비가 실제 너비와의 허용차를 초과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이 발견된 영향이다.
BMW 530i xDrive 등 14개 차종 2450대는 조향축 내 유니버설 조인트(조향축 간 회전력을 전달하는 부품)의 내구성 부족에 따라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지난 22일부터 리콜하고 있다.
포드는 노틸러스 1219대에서 차량 도어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돼 18일부터 리콜 조치되고 있다. 특정조건에서 모든 측면 창유리의 끼임 방지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이 원인이다.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