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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금리 급등에 일제히 하락…테슬라는 8%↑
입력: 2024.10.24 07:39 / 수정: 2024.10.24 07:39

다우 0.96%·S&P500 0.92%·나스닥 1.60%↓

2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AP.뉴시스
2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급등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3분기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시간외거래에서 8% 넘게 급등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409.94포인트) 내린 4만2514.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92%(53.78포인트) 감소한 5797.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296.48포인트) 내린 1만8276.6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에 동반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2년 만기 국채금리는 4.9bp(1bp=0.01%포인트) 오른 4.085%에 거래됐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3.6bp 오른 4.24%를 기록해 지난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에스더 조지 전 캔자스시티 연은총재는 CNBC와 인터뷰를 통해 "현재 시장은 새로운 금리 전망에 적응 중이다. 미국의 재정 적자는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이후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대선을 앞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시에 불확실성이 내재한 것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온다.

브렌트 슈테 노스웨스턴뮤추얼자산관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역시 CNBC와 인터뷰에서 "모든 것은 높은 시중 금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해 재평가하고 있다"며 "현재 경제의 일부 영역은 고금리의 영향을 덜 받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파는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종목별로는 애플(-1.88%), 엔비디아(-2.81%), 브로드컴(-3.27%) 등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다만 테슬라(-1.98%)는 장 마감 후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거래를 통해 주가가 8% 넘게 뛰었다. 정규장에서는 하락 마감했으나 호실적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한편 국제유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1.35%(0.97달러) 하락한 배럴당 70.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1.42%(1.08달러) 떨어진 배럴당 74.96달러에 마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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