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6조8213억…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
LG디스플레이는 23일 매출 6조8213억원, 영업손실 806억원의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80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적자는 3개 분기 동안 이어지고 있다. 다만 올해 1분기(-4694억원), 2분기(-937억원)와 비교하면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전년 동기(-6620억원) 대비로는 적자 규모가 87.8%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 구조 고도화의 성과 확대와 전사적인 원가 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며 "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8213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용 등 소형 제품군의 출하 증가로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함에 따라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p) 확대된 58%를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3%, IT용 패널(모니터·노트북PC·태블릿 등) 33%,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6%, 차량용 패널 8% 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경영 성과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운영 효율화, 원가 혁신 활동을 추진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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