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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수 SPC 사장, 마크롱 대통령 만났다…프랑스와 협력 강화
입력: 2024.10.23 08:50 / 수정: 2024.10.23 08:50

마크롱 대통령, 한·프랑스 음식문화 교류 기여한 SPC에 감사 뜻 전해

21일(프랑스 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대통령 초청 만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과 SPC그룹 허진수 사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궁) 제공
21일(프랑스 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대통령 초청 만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과 SPC그룹 허진수 사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궁) 제공

[더팩트 | 문은혜 기자] 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이 지난 21일(프랑스 현지시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 초청받아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국제 식품무역박람회 SIAL(Salon International de l’Alimentation)의 60주년을 맞아 진행된 것으로 글로벌 식품·유통산업 관련 기업인 약 40명이 초청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SPC그룹이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다.

SPC그룹은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는 물론 미국, 중국, 영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14개국에서 총 4000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SPC그룹이 한·프랑스 경제 및 음식문화 교류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은 지난 2018년과 2022년에도 프랑스 정부가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개최하는 '프랑스를 선택하세요(Choose France!)' 행사에 초청돼 허영인 회장이 참석한 바 있다.

허진수 사장이 참석한 이번 만찬행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의 우수한 식품원료와 음식문화를 한국과 세계인들에게 전파하고 프랑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교류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지켜준 SPC그룹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만찬에는 프랑스 및 세계 각국의 내로라 하는 식품원료 기업의 CEO들이 다수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향후 우수한 기업들로부터 양질의 원료를 공급받아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에도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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