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감축 로드맵 수립 및 야생동물 불법 거래 방지 업무협약
한진과 한국WWF가 21일 서울시 중구 한진빌딩에서 불법야생동물 거래 방지 활동 지원 기부금 협약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박민혜 한국세계자연기금 사무총장, 조현민 한진 사장, 홍나희 한국세계자연기금 기업파트너십팀장, 조윤진 한국세계자연기금 기후금융프로그램팀장. /한진 |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한진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물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탄소 감축 로드맵 수립과 불법 야생동물 거래 방지를 위해 한국WWF(세계자연기금)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진은 전날(21일) 서울시 중구 소재 한진빌딩에서 한국WWF와 탄소 감축 및 불법 야생동물 거래 방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간은 이날부터 3년이며, 한진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불법 야생동물 거래 방지를 위한 운송규정 수립,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 캠페인 참여 등을 통해 환경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진은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친환경 차량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 차량 전환 계획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모든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ESG 경영활동에 적극 동참해 지난해부터 WWF가 주관하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해 탄소 배출 감소 및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만들며 지구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활동을 더욱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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