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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자식은 쉬는데…60대 부모는 취업 전선 뛰어들어
입력: 2024.10.22 11:37 / 수정: 2024.10.22 11:37

1982년 통계 작성 후 처음으로 50대 추월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가 처음으로 50대를 제치고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가 처음으로 50대를 제치고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가 처음으로 50대를 제치고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7만2000명 증가한 674만9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찍었다.

이로써 198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0대 취업자(672만명)를 넘어섰다. 40대 619만1000명, 30대 547만3000명, 20대 356만9000명, 15세~19세 14만2000명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 중 60세 이상 비중도 23.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0대 취업자 비중은 23.3%, 40대 21.5%, 30대 19.0%, 20대 12.4%, 15세~19세 0.5%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령화 여파로 향후 정년 연장 등 계속 고용에 대한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최근 행정안전부는 물론 소속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직 근로자의 정년을 만 60세에서 최대 만 65세로 연장하기로 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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