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4000원 출발해 1만8000원대 진입
지구관측 전파센서 위성 개발 전문업체 루미르가 21일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띠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루미르가 코스닥 상장 첫날 순항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6분 기준 루미르는 공모가(1만2000원) 대비 51.67% 오른 1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1만4000원에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높여가고 있다. 장중 최고가 1만9810원이다.
상장 전 우려와 달리 성과를 보이는 모양새다. 루미르는 지난달 열린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희망 밴드 하단(1만6500원~2만500원)을 밑돌고 경쟁률은 13.1대 1에 불과했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130.78대 1이었다.
루미르는 지구관측 전파센서(SAR) 위성 개발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장에서는 누리호 3차 부탑재위성인 '루미르-티원(LUMIR-T1)'을 발사해 최초로 성공한 민간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남명용 루미르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로 SAR 영상정보 서비스를 위한 자체 개발 SAR위성인 LumirX의 위성군집 시스템 계획을 달성하고, 더 높은 성장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