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미지근한 분위기…마지막날 반전
지난 15일(현지 시간)부터 17일까지 진행된 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마감 결과 공모 주식 수 약 2.4배에 달하는 청약이 이뤄졌다. 현대자동차그룹 양재 사옥. /더팩트 DB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주식배정 청약에 기관투자자가 대거 참여하면서 청약률이 200%를 넘겼다.
18일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 시간)부터 17일까지 진행된 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마감 결과 공모 주식 수 약 2.4배에 달하는 청약이 이뤄졌다.
2일 차인 지난 16일 청약률은 42%에 그쳤으나 마지막 날 기관투자자가 대거 몰리면서 주식 배정 청약률은 200%를 넘겼다.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2830만주에 1억9720주가 몰려 6.9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예상 가격 상단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현대차 인도법인 가치는 약 190억달러(약 26조원)로 평가될 전망이다. 이번 상장으로 약 4조5000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오는 22일부터 뭄바이 증시에 상장해 주식 거래를 시작한다.
bel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