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전국 14개 공항으로 확대 예정
NH농협은행이 국내선 바이오항공권 서비스를 10월 16일 오픈했다. /농협은행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NH농협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국내선 바이오항공권 서비스를 16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한국공항공사와 지난 2021년 5월 'NH손하나로 탑승서비스'를 출시해 금융권 최초로 국내공항에서 신분증 제시 없이 생체정보만으로 본인확인을 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기존에는 항공권을 제시하고 신분확인QR과 손바닥 인증 등 3단계 절차에 걸쳐 바이오탑승구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에 바이오항공권을 도입함에 따라 바이오항공권과 손바닥 인증만으로 바이오탑승이 가능해져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고객이 항공권 예약 구매 이후 비행기 탑승 전에 모바일 체크인을 완료하면, NH올원뱅크 앱의 바이오항공권으로 자동 연동되어 조회가 가능하다.
만 14세 이상의 국민인 거주자인 경우,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여 손바닥 정보를 등록하고, 이후 농협금융 대표 플랫폼 NH올원뱅크의 'NH지갑-바이오항공권'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바이오항공권을 김포공항에 우선 적용하고, 전국 14개 공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제휴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티웨이, 이스타, 제주항공, 에어서울, 하이에어 총 8개 국내 항공사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바이오항공권을 금융권 최초로 오픈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