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단골거리 2차 사업 본격 추진 소상공인 디지털 소통 역량 확대
카카오가 16일 단골거리 2차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 |
[더팩트|오승혁 기자] 카카오가 전국 7개 지역 상권에서 ‘단골거리 2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단골거리 사업은 지난달 카카오가 공개한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인 ‘더 가깝게, 카카오’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이 고객과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2차 사업 대상 지역은 충북 청주시 소나무길 골목형상점가, 경기 수원시 행궁동 상권, 서울시 종로 북촌계동길 골목형상점가, 서울시 마포 방울내길 골목형상점가, 대구 중구 향촌동 상권, 경남 창원시 소리단길 상권, 서울시 노원 경춘선 공릉숲길 상권 등 7곳이다. 1차 사업 지역 8곳까지 올해 총 15개 지역 상권을 지원한다.
카카오는 호응이 높았던 1:1 맞춤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기간을 기존 4주에서 최대 8주까지 연장했다. 지역 상권의 소식을 알릴 수 있는 대표채널을 만들고, 채널 친구를 확보하기 위한 이벤트를 확대 진행하고 참여자에게 제공되는 선물과 혜택도 늘렸다.
수원시와 청주시에서 ‘상권 대표 톡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를 진행해 총 8100명과의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지난 5일과 11일에는 수원시 화성행궁 일대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4600여 명의 톡채널 친구를 추가했으며, 청주시에서는 9월 28일부터 이틀간 총 3500여 명의 톡채널 친구를 확보했다. 다음 이벤트는 오는 19일 서울 북촌 계동길 축제 기간 중 열릴 예정이며, 이어 이달 26일 서울 마포 방울내길에서 개최된다. 이후 노원, 대구, 창원 등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될 계획이다.
카카오 박윤석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고객 관계를 확장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