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 목적
동국제약이 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를 위해 리봄화장품을 인수했다. 15일 서울시 강남구 동국제약 청담사옥에서 열린 리봄화장품 인수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와 이광전 리봄화장품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국제약 |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동국제약이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 '리봄화장품'을 인수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15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청담사옥에서 리봄화장품과 인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이날 체결식을 통해 리봄화장품의 주식 9만6600주를 306억6000만원에 인수해 53.66%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취즉 예정 일자는 2024년 10월 22일이다.
동국제약 측은 "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분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 설립된 리봄화장품은 150여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는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으로 26개국에 34개의 해외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향후 동국제약의 천연물 추출 기술력 및 생약제제 개발력과, 리봄화장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 노하우가 결합돼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지난 2015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틸리안24'를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