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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13년째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792명에 수혜
입력: 2024.10.11 10:20 / 수정: 2024.10.11 10:20

'오뚝이 기업인' 고 정인영 HL그룹 창업회장 정신 계승

HL만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달 2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거주하는 수혜자 자택을 방문해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식을 가졌다. HL만도 People & Culture실 실장 정기훈 상무(오른쪽 끝에서 두 번째), 한국교통안전공단 장찬옥 교통안전본부장(왼쪽 끝에서 두 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HL만도
HL만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달 2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거주하는 수혜자 자택을 방문해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식을 가졌다. HL만도 People & Culture실 실장 정기훈 상무(오른쪽 끝에서 두 번째), 한국교통안전공단 장찬옥 교통안전본부장(왼쪽 끝에서 두 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HL만도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HL만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교통사고 피해 중증장애인 70명에게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를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HL만도 People & Culture실 정기훈 실장,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 장찬옥 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기증을 위해 제작된 전동·수동 휠체어 49대와 전동 휠체어 배터리 8대, 전동스쿠터 13대는 전국 각지 자택에서 사용자가 직접 수령한다. HL만도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약 1억원의 휠체어를 주문 제작했다. 휠체어 수혜자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792명이다.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 행사는 HL그룹 창업주 고 정인영 회장의 기업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병석에서 일어나 장기간 재활했고, 다시 전 세계를 누볐던 창업 회장의 '휠체어 경영' 시절 창업회장에게 붙여진 '재계의 부도옹(오뚝이)'은 현재도 회자되고 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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