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채권은 3조6300억원 순투자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 7조3610억원을 팔아치웠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7조3610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7조9050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 시장에선 545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8000억원), 룩셈부르크(1조6000억원) 등에서 순매도 규모가 컸다. 프랑스(8000억원), 노르웨이(4000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746조9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8.0%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3조630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이 상장채권 12조91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4620억원을 만기상환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주로 국채(1조6000억원), 통안채(1조6000억원) 등에 순투자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263조4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10.3%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