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톰보이, 보브, 지컷 일라일 등 고품질 울제품 선보여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호주 울 섬유업체 '미쉘울'과 손잡고 울마크 인증 제품을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
[더팩트 | 문은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자회사 신세계톰보이는 150년 역사의 호주 울 섬유업체 ‘미쉘울'과 울마크 인증 제품을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미쉘울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울 가공업체로 전 세계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에 고품질의 메리노울을 공급하고 있다. 겨울용 섬유인 메리노울은 재생 가능하고 생분해되는 천연 소재로 부드러움과 고급스러운 촉감,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울마크, 미쉘울과 협업한 이번 울 컬렉션은 스튜디오 톰보이, 보브, 지컷, 일라일 등 자체 여성복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다. 확실한 품질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먼저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는 코트, 재킷, 점퍼 등 울 소재의 고급 아우터 제품에 울 혼용률을 높여 보다 가볍고 고급스러운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유의 오버사이즈 핏이 돋보이는 핸드메이드 코트부터 토글 단추(떡볶이 단추) 디테일의 점퍼, 해링본 울재킷 등 톰보이만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한다.
니트 맛집으로 불리는 일라일은 울 소재의 프리미엄 니트웨어 제품을 확대했다. 최고급 호주산 100% 메리노 울 원단을 사용한 크루넥 카디건부터 니트 풀오버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선보인다. 간결하고 편안한 실루엣을 바탕으로 핑크, 민트, 그린 등 일라일만의 감각적인 색상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여성복 브랜드 보브는 브이라운지 컬렉션을 통해 울 소재를 활용한 고급 라운지웨어를 출시했으며 지컷은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다양한 스타일의 울 제품을 선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코트, 재킷, 니트 등 겨울 옷은 한번 사면 오래 입고 소재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 고급 소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소재 혁신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여성복 브랜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