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건전지 교환, 공장 내 재활용 자원교환소를 마련
지난달 30일 오비맥주 청주공장에서 임직원들이 재활용 자원 교환사업에 참여해 폐건전지를 교환하고 있다. /오비맥주 |
[더팩트|우지수 기자] 오비맥주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활용 자원 교환사업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재활용 자원 교환사업은 재활용 자원을 교환하는 데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많은 시민들의 재활용 참여를 유도하고자 청주시 서원구청 자원순환과에서 주최하는 자원선순환 캠페인이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30일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오비맥주 직원들이 업무 시간 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청주공장 내 재활용 자원교환소를 마련하고 평소 분리수거가 어려운 폐건전지를 손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환사업을 통해 총 44명의 청주공장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총 1577개의 폐건전지가 수거됐다.
오비맥주 청주공장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폐건전지 수거에 동참하며 자원순환 문화를 사내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 캠페인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폐건전지는 분리배출하면 전량을 수입해야 하는 광물인 망간과 아연을 비롯해 성분의 95%를 재활용할 수 있어 자원 순환에 큰 도움이 된다. 반면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면 소각 또는 매립되는 경우 카드뮴, 수은 등 유해 물질로 인해 대기·토양·수질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index@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