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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샐러드 특화 편의점 나왔다"…내년 100여점 목표
입력: 2024.10.01 13:51 / 수정: 2024.10.01 14:21

헬시 플레저 열풍 속 판매 신장률 주목
매출 비중 높은 오피스·대학가에 특화점 열어


최근 오픈한 샐러드 특화점 모습 /CU
최근 오픈한 샐러드 특화점 모습 /CU

[더팩트 | 최승진 기자] CU가 삼각김밥, 도시락에 이어 샐러드를 새로운 전략 카테고리로 육성하기 위해 샐러드 특화 편의점을 시범 운영한다.

편의점에서 샐러드는 간편식품 카테고리 중에서도 가장 매출 비중이 적은 품목이지만 최근 일상에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 속에 가장 눈에 띄는 판매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 CU의 연도별 샐러드 매출신장률을 보면 지난 2021년 24.5%, 2022년 20.8%, 2023년 22.5%, 2024년(1~9월) 31.7%로 매년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과거에는 샐러드가 채식주의 또는 다이어트 등 식단 관리용 메뉴였다면 요즘은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일상식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CU가 올해 샐러드 입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오피스가 22.4%, 주택가 20.6%, 대학가 18.6%, 빌딩 15.6% 산업지대 12.7% 순으로 나타나 주로 직장인과 학생 고객들이 주로 밀집한 곳에서 판매량이 높았다.

CU는 이러한 매출 동향에 맞춰 이번 샐러드 특화 편의점을 서울 지역 오피스와 대학 상권 점포 5곳(삼성본점, 강남거평점, 상도터널점, 서울대학교신양점, 중앙대2생활관점)으로 선정했다. 간편식품에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샐러드를 전문점 수준으로 키워 다양한 외식 수요를 선제적으로 흡수하겠다는 복안이다.

CU는 샐러드 특화 점포를 통해 2000원대 가성비 샐러드부터 6000원대 프리미엄 보울 샐러드까지 상품 라인업을 총 30여 종으로 대폭 늘렸다. 가공란, 컵과일, 단백질 음료, 젤리 등 샐러드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상품들까지 동시 진열했다. 이달 10일까지 파스타 샐러드 차별화 신상품도 순차 출시한다. 토마토 파스타 샐러드, 핫치킨 분짜 샐러드, 바질 파스타 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각 5400원) 4종이다.

한소영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소비자들의 식생활이 다양해지면서 최근 편의점 샐러드도 하나의 식사 메뉴로 급부상하며 관련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며 "CU는 이번 샐러드 특화 편의점 테스트 이후 내년 100여 점을 목표로 운영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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