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징검다리 연휴 맞아 유통업계 할인 등 이벤트 추진
지난 29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월드 인근 신화가든에 핀 황화코스모스가 가을 나들이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 | 문은혜 기자] 유통업계가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할인 등 이벤트로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섰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징검다리 연휴 기간 동안 장보기와 패션, 가전 등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행사를 동시에 한다.
오는 10월 1일부터 6일까지 '황금연휴 장보기 챌린지' 행사를 열고 장보기 상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SSG머니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1일과 2일에는 10만원 이상, 3일부터 6일까지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을 20% 할인 판매한다. CJ제일제당, 농심 등 인기 가공식품도 혜택가에 선보인다.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는 패션, 가전 등 인기 카테고리 특가 상품 중심 '황금연휴 FLEX' 행사를 함께 한다. 빈폴레이디스, 나인, 프레드페리, 헤지스 등 가을 의류를 최대 반값 할인한다. 삼성전자, LG전자, 하만카돈 등 인기 가전도 최대 30% 할인가에 제안한다. 김진설 SSG닷컴 마케팅담당은 "연휴 기간 즐기기 좋은 먹거리와 인기 패션,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주요 신선 가공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대형마트의 경우 연휴에 근교 나들이나 캠핑을 즐기는 고객 증가로 인해 매출이 상승하는 편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나들이족 수요를 겨냥해 먹거리 위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을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해 각각 18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한돈자조금과 공동 기획을 통해 기존 판매가 대비 약 30% 저렴한 1000원대 삼겹살과 목심을 준비했다. 수산에서는 '킹크랩(100g·러시아산)'을 행사카드 결제 시 기존 대비 반값인 4995원에 판매하고 초밥이나 덮밥에 많이 활용되는 '프리미엄 파타고니아 연어 필렛(500g·냉장·칠레산)'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1만원 할인해 1만9900원에 제공한다.
징검다리 연휴에 가족 단위 수요가 몰리는 아울렛도 할인에 나선다. 롯데아울렛은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전국 21개점에서 '골든 세일위크'를 연다. 총 4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브랜드로 겐조, 막스마라. 아페쎄, 타임, 비이커, 나이키, 아디다스 등이 있다. 기존 아울렛 판매 가격에서 브랜드에 따라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라이프스타일 이커머스인 오늘의집은 황금연휴 기간 가을 캠핑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캠핑A to Z' 기획전을 연다. 오는 10월 13일까지 하는 이번 기획전에는 쿠디, 아베나키, 로티캠프, 지라프, 800도씨, 네이처하이크 등 인기 캠핑 브랜드가 참여한다. 기획전을 통해 캠핑 필수용품인 텐트·타프를 비롯해 캠핑가구, 캠핑수납·용품, 캠핑주방, 캠핑매트 등 캠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들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올가을 캠핑을 즐기고자 하는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들만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