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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중국 BYD와 해상운송 맞손…비계열 고객 확대
입력: 2024.09.25 09:01 / 수정: 2024.09.25 09:01

향후 5년 완성차 해운 비계열 매출 비중 50% 확대 목표

지난 23일 중국 심천 BYD 본사에서 김태우 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부장(전무)과 왕준바오 BYD 해운사업총괄(총경리) 등 양사 관계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글로비스
지난 23일 중국 심천 BYD 본사에서 김태우 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부장(전무)과 왕준바오 BYD 해운사업총괄(총경리) 등 양사 관계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글로비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물류 계열사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와 해상운송 사업에 손을 잡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3일 중국 심천 BYD 본사에서 BYD와 '물류 및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컨테이너 물류 운영 △자동차 운반선(PCTC) 공동 활용 등에 협력을 검토한다.

물류 부문에서는 현대글로비스 글로벌 물류 인프라·네트워크를 활용한 컨테이너 포워딩 사업 협업을 논의한다. 포워딩은 화물운송 전문 업체가 운송 과정 전반을 처리하는 것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40피트(12m) 컨테이너 32만개 이상 자동차 부품 등을 해외에 공급했다.

완성차 해상운송 부문에서는 기존 BYD가 소유한 자동차 운반선의 선복(화물을 적재할 공간)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협업을 검토한다. 중장기적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을 통한 BYD 완성차 수출물량 해상운송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6월 개최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향후 5년 동안 완성차 해상운송 부문의 비계열 매출 비중을 5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계열 물량 운송을 최우선으로 하되, 비계열 고객을 늘려 매출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현재 90척 안팎 선대를 2030년 128척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모빌리티 운송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물류 협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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