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사업 확장 가능성
엔이에스머티리얼즈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출하 기념식 행사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남해화학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남해화학 자회사 엔이에스머티리얼즈가 반도체용 황산을 첫 출하하면서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알렸다.
남해화학과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삼성물산의 합작법인 엔이에스머티리얼즈가 23일 여수 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의 출하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엔이에스머티리얼즈는 지난해 4월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공장 완공 후 남해화학으로부터 원재료인 황산과 공장 운영에 필요한 유틸리티를 조달해 고순도 황산을 생산했다. 올해 8월 반도체 제조사의 품질 평가를 최종 통과하고 제품을 납품하면서 반도체 케미컬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은 반도체 공정에서 웨이퍼 세정용으로 사용되는데, 고객사인 국내 반도체 제조사가 공장 추가 증설을 추진 중인 만큼 추후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창수 대표이사는 "엔이에스머티리얼즈의 반도체 케미컬 시장 진입은 엔이에스머티리얼즈를 비롯한 남해화학,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삼성물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남해화학은 반도체 소재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농민 실익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