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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날씨, 가을옷 사볼까?"…백화점3사, 정기세일 돌입
입력: 2024.09.24 15:22 / 수정: 2024.09.24 15:22

9월 27일부터 일제히 시작
10월 초 황금연휴 겨냥한 이벤트도 열려


백화점 3사가 9월 27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을 열고 패션 등 대규모 할인에 나선다. /더팩트 DB
백화점 3사가 9월 27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을 열고 패션 등 대규모 할인에 나선다. /더팩트 DB

[더팩트 | 문은혜 기자] 백화점 3사가 오는 27일부터 일제히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예년보다 늦게 찾아온 가을 날씨에 간절기 패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오는 10월 초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패션 상품을 대거 할인해 선보일 예정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백화점 전 점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한다. 이번 세일에는 약 50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한섬·삼성·LF 등 국내 주요 패션 그룹사와 협업해 가을 주력 상품인 원피스와 간절기 재킷 등 가을 상품을 10~30%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가을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고객을 위해 스포츠 부문에서는 의류, 운동화 등 인기 상품을 10~50% 할인 판매한다. 잡화 상품군에서도 가방, 선글라스, 스카프 등을 최대 40%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국군의 날을 비롯해 개천절, 한글날 등 주요 공휴일이 몰린 황금연휴 기간에 쇼핑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패션, 잡화, 스포츠 단일 브랜드를 당일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동일 조건 하에 일부 브랜드를 롯데백화점 제휴 현대카드로 구매 시에는 1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올해 가을 신상품 구매 시기가 10월 황금 연휴와 겹치면서 '슈퍼 스타일'이라는 테마로 정기 세일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연다. 오는 10월 13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브랜드별 세일도 함께 해 풍성한 쇼핑 축제가 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남성·여성 패션을 비롯해 스포츠·아동·슈즈·핸드백 등 패션 잡화와 침구, 그릇 등 리빙 카테고리까지 300여개 브랜드가 최대 10%에서 50%까지 할인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나이키(10~20%), 손정완(20%), 쉬즈미스(30~50%), 갤럭시라이프스타일(10%), 올젠(20~50%), 커버낫(10~30%), 미소페(20%), 어니스트서울(10~20%), 알레르망(20-50%), 빌레로이앤보흐(30~50%) 등이 있다.

구매 금액별 신백리워드 사은행사도 마련했다. 이달 27일부터 29일,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 5종(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으로 명품, 워치 주얼리 카테고리에서 단일 200·300·500·10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14·21·35·70만R을 증정한다. 또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는 명품, 패션, 잡화 카테고리에서 단일 200·300·500·10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14·21·35·70만R을 준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사은행사, 할인쿠폰, 화장품 샘플 증정, 브랜드 세일 등으로 고객들이 풍성한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날씨에 가을 신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본격적인 가을 시즌에 맞춰 테마 행사에 돌입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가을 테마 행사 '더 세일'을 할 예정이다.

이 기간 현대백화점은 패션·리빙·스포츠 등 200여 개 브랜드의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인다. 특히 목동점은 오는 29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다양한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하는 '나이키 대전'을 진행한다.

오는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전시 및 공연 행사도 선보인다. 오는 28일 목동점을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과 19일 각각 킨텍스점과 천호점에서 '하늘정원 가을 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인조 오케스트라 연주, 버스킹, 재즈 공연 등 이벤트와 함께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무더위가 지나고 찾아온 완연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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