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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경영권 분쟁' 영풍·고려아연, 각각 26%대·3%대↓
입력: 2024.09.23 12:11 / 수정: 2024.09.23 12:11

전날 고려아연, 영풍 대표이사 2명 구속 상황서 공개 매수 나선 점 비판
영풍 "적법한 의사회 결의 따른 것" 반박


23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과 고려아연의 주가가 나란히 하락했다. /더팩트 DB
23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과 고려아연의 주가가 나란히 하락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 주가가 26%대 급락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5분 기준 영풍은 전 거래일(57만원) 대비 26.84%(15만3000원) 내린 4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29.30%까지도 내렸다. 경영권 분쟁이 지난 13일 본격화한 이후 4거래일 만에 첫 하락이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 20만7000원이었던 영풍 가는 다음날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50만원대로 올라섰다. 지난 20일에도 13.77% 오르며 3거래일 만에 주가가 91.9% 치솟았다.

같은 시각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73만5000원) 대비 3.27%(2만4000원) 내린 7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전히 공개매수가인 66만원은 넘긴 상태다. 고려아연도 지난 13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르며 주가가 32.19% 뛰었다.

주요 관계사로 역시 공개매수가 진행 중인 영풍정밀은 전 거래일(2만550원) 대비 2.92%(600원) 상승한 2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정밀의 공개매수가는 1주당 2만원이다.

최근 영풍과 고려아연 측의 경영권 분쟁은 격화하고 있다.

전날 고려아연은 영풍이 중대재해로 대표이사 2명이 모두 구속된 특수 상황에서 MBK파트너스와 자사 지분 공개 매수에 나서는 중대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최근 잇단 근로자 사망 사고로 영풍 각자 대표이사 2명은 모두 구속된 상태다. 현재 이사회에는 이들을 제외한 3명의 비상근 사외이사만 남아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영풍은 보도자료를 내고 "고려아연 주식 공개 매수 등의 결정은 적법한 이사회 결의에 따른 것"이라며 "이사회의 구성원은 이사로 이뤄지며, 이사회 구성원이라면 사내이사나 사외이사 구분 없이 이사로서의 지위를 동등하게 보유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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