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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이템 확률 조작'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80만명 보상 받는다
입력: 2024.09.22 14:19 / 수정: 2024.09.22 14:23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유료 아이템 집단분쟁조정 성립
넥슨 23일부터 연말까지 접수…219억원 상당 보상


넥슨코리아(넥슨)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80만명이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 사건과 관련해 219억원 상당의 보상을 받게 된다. /더팩트DB
넥슨코리아(넥슨)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80만명이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 사건과 관련해 219억원 상당의 보상을 받게 된다. /더팩트DB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넥슨코리아(넥슨)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80만명이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 사건과 관련해 219억 원 상당의 보상을 받게 된다.

한국소비자원(조정위원회)은 메이플스토리 내 확률형 유료 아이템에 관한 집단분쟁조정이 성립됐다고 22일 밝혔다.

조정위원회는 지난달 13일 넥슨이 분쟁신청인들에게 유료 아이템인 레드큐브 사용액의 3.1%, 블랙큐브 사용액의 6.6%를 보상하도록 결정했다. 당시 보상대상자 5675명 중 86.6%인 4916명이 조정을 수락했다.

또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참여하지 않은 이용자들에 대해서도 보상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권고했다. 대상은 약 80만명이다. 넥슨은 지난 9일 조정 결정을 수락하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2019년 3월1일부터 2021년 3월5일까지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레드 및 블랙큐브를 취득해 사용한 이용자들은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넥슨 홈페이지에 보상 신청을 할 수 있다. 보상은 현금 환급이 가능한 넥슨 캐시로 지급된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월 넥슨이 큐뷰의 옵션별 출현 확률을 처음에는 균등하게 설정했다가 2010년 9월부터 선호도가 높은 인기 옵션이 덜 나오도록 확률 구조를 변경한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 원을 부과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소비자원이 공정위 조치와 연계해 직접 피해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집단 분쟁 조정 절차를 진행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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