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의 아이폰16 공시지원금(통신사가 제공하는 단말기 보조금)은 요금제에 따라 8만 6000원부터 45만원 수준이다. 사진은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회가 열려 아이폰 16이 공개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사전예약이 13일 밤 9시부터 시작된다. 최대 공시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45만원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이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8만 6000원부터 45만원 수준이다.

공시지원금은 통신사가 제공하는 단말기 보조금으로, 월 요금제를 일정 기간 유지한다는 약정을 맺고 단말기 출고가에서 일정액을 할인받는 혜택이다.

통신사별로 SK텔레콤은 최소 8만 6000원에서 최대 26만 원, LG유플러스는 20만 8000원에서 45만 원을 책정했다. KT 역시 최대 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아이폰에 대한 지원금이 40만원대에 책정된 것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가 처음이었다. 당시 이통사들이 제시한 아이폰15 시리즈 지원금은 42~45만원이었다.

이번의 경우에도 최대 45만원의 공시지원금은 높은 수준에 속한다.

아이폰16 시리즈가 국내 아이폰 출시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되면서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만큼 높은 지원금으로 가입자들을 끌어 모으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는 예고된 공시지원금으로, 출시일(20일)에 최종 확정된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