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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사회적 지위 표현 수단"…하이엔드 브랜드 하반기 분양 대거 출격
입력: 2024.09.13 08:36 / 수정: 2024.09.13 08:36

전국 랜드마크 입지에서 하반기 7곳, 4152가구 분양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매수심리 또한 자극되면서 하반기 분양 시장이 들뜨고 있다. /더팩트 DB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매수심리 또한 자극되면서 하반기 분양 시장이 들뜨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매수심리 또한 자극되면서 하반기 분양 시장도 들뜨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 고가점 통장이 대거 몰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이엔드 브랜드는 기존의 아파트 브랜드보다 한 단계 높은 최상위 아파트 브랜드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DL이앤씨 '아크로', 현대건설 '디에이치',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 롯데건설 '르엘', SK에코플랜트 '드파인' 등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 198㎡는 지난 7월 역대 최고가인 145억원에 거래됐다.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 59㎡는 지난 6월 35억8000만원에 거래돼 평당 1억5000만원 시대를 열었다.

또 최근 선보인 '디에이치 방배'와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1순위 청약 접수에 각각 5만8684건, 1만7582건이 몰렸다. 특히 ‘디에이치 방배’는 6인 가구가 무주택 기간 15년을 유지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최고 가점인 79점 통장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까지 짙어지면서 최근 분양시장에 선보인 하이엔드 아파트에 청약 통장이 대거 몰리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들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핵심 입지에 조성된다"며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특화설계에 편리함과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한 서비스까지 제공되면서 일대 대장주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집을 사회적 지위를 표현하는 수단이라 생각하는 수요자가 예년보다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실제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발간한 '부동산 트렌드 2024' 주거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은 사회적 지위를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수요자가 지난 2021년 41%에서 2022년 43%, 2023년 52%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희소성과 상징성을 두루 갖춘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들이 똘똘한 한 채로 평가받으며 가격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며 "하이엔드 브랜드 프리미엄은 이미 시장에서 여러 차례 검증됐다. 이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하반기 분양 물량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하반기 전국 랜드마크 입지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 7곳, 415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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