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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서 '가장 만족' 브랜드 선정…현대차그룹, 공략 속도
입력: 2024.09.10 09:23 / 수정: 2024.09.10 09:23

현대차, 연내 상장 추진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 연식 변경 모델인 The 2025 셀토스. /기아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 연식 변경 모델인 The 2025 셀토스. /기아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기아가 글로벌 3위 시장인 인도에서 고객이 가장 만족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인도 공략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현대차는 연내 인도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기아는 인도자동차딜러연합회(FADA)가 지난 3일(현지 시간) 발표한 고객경험지수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부문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FADA는 인도 내 1만5000개 딜러사가 가입돼 있는 단체다. 인도 정부와 제조사가 협력해 여러 시장 데이터를 발표한다.

올해 처음 실시한 고객경험지수 조사는 △판매 경험 △서비스 경험 △상품 경험 3개 분야에서 약 8000명 고객이 응답해 진행됐다. 기아는 판매 경험과 서비스 경험 분야에서 각 1위를 기록해 전체 12개 일반 브랜드 중 종합 1위를 달성했다.

기아는 판매 경험 분야 고객 시승 경험, 판매 직원 고객 응대, 고객 관리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서비스 경험 분야는 차량 수리, 서비스 센터 운영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아 인도법인 관계자는 "모든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 2019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뒤 지난 6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달 기준 104만6037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셀토스로, 누적 판매량 50만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3위 시장인 인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HMI)은 연내 인도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현지 최대 공장인 첸나이 공장에 8000억원을 투입하며 시설 정비를 벌였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전무는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예비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 글로벌 40여개 기관 경영진 로드쇼도 마무리했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인도 상장은 새로운 도전과 혁신이 될 것이다. HMI 상장으로 글로벌 리딩 마켓인 인도에서 현지화와 리더십 강화를 하고자 한다"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기 위한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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