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성묘객과 고향을 방문하는 국민의 편의를 위해 국가·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임도를 22일까지 개방한다. 사진은 울진 소광리 임도./산림청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산림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성묘객과 고향을 방문하는 국민의 편의를 위해 국가·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임도를 22일까지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임도는 전국 27개 국유림관리소가 관리하는 8670㎞와 243개 시·군·구가 관리하는 1만7178㎞다.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피해가 우려되는 일부 구간 등은 개방되지 않는다.

임도 개방구간은 각 기관별 지역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개방 안내는 해당 시·도 또는 국유림관리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임도는 산림자원 순환경영과 산불진화 등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면서 "이번 추석기간 고향을 찾는 성묘객 등을 위해 임도를 개방하는데 가을철 뱀, 독충 등을 주의하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임도를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pep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