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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조 3시간 파업…사측 임단협 제시안 '거부'
입력: 2024.09.06 11:14 / 수정: 2024.09.06 11:14

기본급 10만2000원 인상 등 사측 제시안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사측 제시안을 거부하고 6일 오후 2시 30분 전 조합원 3시간 파업을 진행한다. /더팩트DB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사측 제시안을 거부하고 6일 오후 2시 30분 전 조합원 3시간 파업을 진행한다. /더팩트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가 6일 3시간 파업을 진행한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전 조합원 3시간 파업을 진행한다. 노조는 지난달 28일과 지난 4일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한화오션 노조) 등이 참여한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 공동 파업에 참석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4월 30일 단체교섭요구안을 사측에 발송했다.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정년 연장(최대 65세) △승진거부권 등을 요구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가 현장에 점점 증가하는 상황에서 쟁점은 정년 연장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사측은 단체교섭요구안을 받은 지 128일 만인 지난 5일 제시안 내놓았다. 기본급 10만2000원 인상과 격려금 40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그러나 노조는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것"이라며 "추석 전 타결을 바라는 마음으로 조급해졌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인지 모르나 씨알도 먹히지 않을 제시안"이라고 밝혔다.

조선노연은 오는 9일 한화오션 사업장이 소재한 경남 거제에서 금속노조·조선노연 공동투쟁을 벌인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뿐만 아니라 HSG성동조선, 케이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근로자도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일 HD현대중공업 사업장이 있는 울산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한화오션 노사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지급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차 제시안을 내놓은 상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9일 거제에서 조선노연 2차 공동투쟁 결의 대회장에서 만날 것"이라며 "노조를 중심으로 단결해 투쟁이 실현되도록 모든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하며 투쟁을 승리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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