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인천계양 지구에서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1106호 규모의 공공주택이 분양된다.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서는 공공주택 분양 물량 263호가 나올 예정이다. 사진은 인천계양 지구 조감도. /국토교통부

[더팩트｜이중삼 기자] 이달 인천계양 지구에서 3기 신도시 최초로 1106호 규모의 공공주택이 분양된다.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서는 공공주택 분양 물량 263호가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3일 인천계양 A2·A3블록에서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공공주택 1106호를 이달 중 분양하고, 오는 2026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A2블록에서는 747호(전용면적 59㎡ 539호, 74㎡ 178호, 84㎡ 30호), A3 블록에서는 359호(55㎡ 359호)가 분양된다. 두 단지는 인천 1호선 박촌역 인근에 있고, 인천 국제공항고속도로 접속로 신설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서는 오는 2028년 입주를 목표로 이달 말 공공주택 263호(59㎡)를 분양한다. 수방사 부지는 노량진역(1·9호선), 노들역(9호선) 사이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서부선 경전철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 심의 등을 거쳐 건설되면 신촌 등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 서울 남현 공공주택지구·신길15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를 지구 지정한다. 서울 관악구 남현동 일대 도심 내 노후 군관사를 재건축해 공공주택 400호와 새 군관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착공해 다음 해 분양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15구역은 총 2300호 규모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오는 2026년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8년 착공해 2029년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배성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올해 3기 신도시에서 주택을 1만호 착공하고 본청약도 최초 시행하는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주택 공급이 본격 시작된다"며 "국민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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