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케어 프로그램도
현대차는 300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이-밸류 플러스 트림을 론칭했다. 2024 코나 일렉트릭 외관 모습. /김태환 기자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전기차 캐즘에 포비아(공포증)가 겹친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구매 접근성을 제고하고자 E-Value+(이-밸류 플러스) 트림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300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이-밸류 플러스 트림을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차 구매 접근성을 제고하고자 구성한 엔트리 트림으로 일부 사양을 슬림화해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이-밸류 플러스 트림은 스탠더드(기본형) 모델과 같은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아이오닉 5는 368km, 아이오닉 6는 367km, 코나 일렉트릭은 311km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확보됐다.
각 모델 판매 시작 가격은 코나 일렉트릭 4142만원, 아이오닉 5 4700만원, 아이오닉 6 4695만원으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격은 3000만원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현대차는 트림 출시를 기념해 이번 달 한 달간 공식 누리집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링 △폴딩박스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 경품을 걸고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전기차 구매부터 매각까지 전기차 라이프를 책임지는 통합 케어 프로그램 'EV 에브리(EVery) 케어 +(플러스)'를 출시했다. 전기차 불안감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이용 만족도를 높여 국내 보급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서비스다.
'EV 에브리(EVery) 케어 +'는 기존 EV 에브리(EVery) 케어 프로그램에 △EV 안심 점검 서비스 △EV 보증 연장 △EV 전용 타이어 제공 등의 새로운 혜택이 추가됐다. 신차 교환 지원 서비스 기간도 확대됐다.
아울러 EV 에브리(EVery) 케어에서 제공했던 전손 시 고객 손실 및 대차 비용을 지원하는 신차 교환 지원 기간을 출고 후 1년 이내에서 2년으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현대차 차량으로 대차하면 전손 보험금을 제외한 사고 차량 손실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E전기차 구매 시 EV 전용 순정 타이어 2본 무상 제공 △E중고차 매각 시 구매가 55% 보장 등 차량 구매부터 매각까지 고객의 전기차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점차 다변화되는 고객 선호도를 고려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전기차 구매 장벽을 낮춰줄 실속형 트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가 선사하는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많은 분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기차 라이프를 책임질 'EV 에브리(EVery) 케어 +'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전기차 특화 고객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수요를 촉진하고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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