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 개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2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안순홍 대표이사(좌측에서 세 번째)와 기업 주요 인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인적 분할해 한화그룹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사업을 이끌 지주사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2일 공식 출범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신설 법인 창립사항 보고와 이사회 의장 및 대표이사 선임, 사규 제정 등 주요 안건이 의결됐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시큐리티와 칩마운터, 반도체 장비 등 사업 부문을 이끌 전망이다.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며 한화비전 안순홍 대표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한다.
두 회사는 앞으로 독자 경영으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경영 효율성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1990년부터 영상보안 사업을 영위한 한화비전은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입장이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영상보안 솔루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한화비전은 유통과 도시 안전, 제조 등 주요 산업에 특화한 스마트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89년 한국 최초 SMT 칩마운터 사업으로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와 공작기계 제조장비 전반을 아우르는 제조장비 솔루션 기업인 한화정밀기계는 반도체 정공정 장비 PECVD(플라즈마 강화 화학 기상 증착)과 ALD(원자층증착)를 개발했다.
AI시대를 이끌 HBM(고대역폭 메모리용) 신공정 장비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을 본격 추진해 미래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오는 27일 재상장해 내년 1월 1일 한화비전과 합병해 사업 지주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안순홍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