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6~2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올 포인트 이스트 페스트' 뮤직 페스티벌에서 영국인들이 참이슬, 자몽에이슬 등 하이트진로의 소주를 즐기고 있다. /하이트진로

[더팩트 | 문은혜 기자] 하이트진로가 K-소주 인기가 급상승 중인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대표 뮤직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하고 현지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대형 뮤직페스티벌 '올 포인트 이스트 페스티벌'을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런던 빅토리아파크에서 열린 행사에서 공연장 내 참이슬과 과일리큐르 5종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하이트진로는 현지 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지난 2월 영국 내 대형마트인 코스트코 29개 매장에 과일리큐르 5종과 참이슬을 입점시켰다. 이어 5월에는 슈퍼마켓 체인 모리슨의 91개 매장에 청포도에 이슬과 자두에 이슬을 선보였다. 지난 7월부터는 현지 최대 유통 채널인 테스코 502개 매장에서 청포도에 이슬과 복숭아에 이슬을 판매 중이다.

하이트진로의 영국 소주 수출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75%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약 84% 성장하며 외형을 확장 중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영국 시장에서 진로의 성장 및 현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대중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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