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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첨단산업 팍팍 민다 2.1조원 투입…내년 예산 11.5조
입력: 2024.08.28 14:34 / 수정: 2024.08.28 14:34

구조조정한 예산 첨단산업·수출·외투에 반영
국내 유전·가스 개발 예산 506억원으로 증액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첨단산업 관련 예산을 3089억원 늘리는 등 내년 예산을 올해 대비 0.2% 증액한 11조5010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구조조정 등을 통해 줄인 예산을 첨단산업, 수출·외투 유치에 반영한단 구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이처럼 편성된 내년 예산안을 발표하고 내달 2일 국회에 제출한다. 예산안은 오는 12월 의결 예정이다.

우선 내년 예산은 올해 11조4792억원 대비 218억원(0.2%) 늘려 편성했다. 내년 예산 편성은 첨단산업 육성과 수출·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 경제안보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무탄소 에너지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적개발원조(ODA) 지원하기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첨단산업 지원은 17.3%( 3089억원) 증액한 2조894억원을 편성했다 .수출과 외투유치 활성화엔 올해 대비 4.5% 늘린 412억원이 반영했다.

국제 통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차원에 공적개발원조(ODA) 지원도 확대하고자 관련 예산은 1951억원으로 28.3% 증액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첨단산업 관련 예산을 3089억원 늘리는 등 내년 예산을 올해 대비 0.2% 증액한 11조5010억원으로 편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첨단산업 관련 예산을 3089억원 늘리는 등 내년 예산을 올해 대비 0.2% 증액한 11조5010억원으로 편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예산도 1조8509억원으로 1.4% 늘렸다. 국내 유전·가스전을 확보하기 위해 석유공사에 출자 형태로 지원한 유전개발사업출자 사업 예산도 506억원으로 증액했다.

체코 원전 수출을 계기로 원전산업이 수출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융자지원 예산도 확대했다.

다만 신재생 에너지 예산은 시장 경제 중심의 자생적인 생태계를 갖추는 방향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그동안 정부가 단순 직접적으로 지원하던 보조금 지원은 축소하고, 보증지원 사업을 신설한다.

산업부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나 집행이 부진한 사업 등은 철저히 재검토를 통해 구조조정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예산은 0.2% 늘어나는 데 그치지만, 앞선 재원 절감 결과 첨단산업 지원 예산을 17.3% 확대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절감한 재원은 경제 활력을 확산시키고 산업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첨단산업 육성과 수출·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경제안보 강화 등을 위한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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