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내부 준법·윤리 정책 심의, 시스템 자문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열린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왼쪽부터), 장영균 서강대학교 교수,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변호사,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남양유업 |
[더팩트|우지수 기자] 남양유업은 법조계·학계·경제계 등 각 분야 전문가 사내·외 위원 4명으로 구성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위원회 구성원과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회사 준법·윤리 경영 정책 및 규정을 심의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자문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초대 위원장은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변호사가 맡는다.
헌법재판관, 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각급 법원 법관으로 30년간 봉직한 후 고려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한 이 위원장은 현재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변호사, 기업 사외이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직자윤리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법조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남양유업의 준법통제 및 준법지원제도 규범적 방향 설정과 준법경영 관련 사내 규정 정립 등의 역할을 할 방침이다.
컴플라이언스 위원에는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장영균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이 위촉됐다.
이정미 위원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각종 규제 리스크 속에서 준법 윤리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남양유업 준법·윤리 경영 기초를 세우고 초석을 단단히 다져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언 사장은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남양유업 준법·윤리 경영 정책 및 내부통제에 대해 냉철한 시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 준법·윤리 경영 문화 뿌리를 정착하고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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