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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수출 수월해질 전망…KTR 인도네시아 개소
입력: 2024.08.22 17:25 / 수정: 2024.08.22 17:25

우리 기업 對 인니 수출 현지에서 지원

22일 김현철 KTR 원장(왼쪽 세번째) 등 KTR 인도네시아 개소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R
22일 김현철 KTR 원장(왼쪽 세번째) 등 'KTR 인도네시아' 개소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R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수출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자카르타에 'KTR 인도네시아'를 개소했다. KTR은 이를 통해 대(對)인니 수출기업을 현지에서 직접 돕고 동남아시아 수출 지원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KTR 인도네시아 를 개소하고 수출입 규제 대응 등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필요한 시험인증, 인허가 등을 돕기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

인니 지원은 현지에서 전기전자, 식품, 화장품, 철강, 의료기기 등 주요 수출 품목의 인니 강제인증(SNI) 및 할랄인증 등 현지 필수 인증 획득을 돕고 지난 3월 시행된 인니 수입쿼터 대응 업무도 수행한다.

인도네시아는 2023년 12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품목별 수입량을 제한하는 수입쿼터제 시행을 발표했다. 특히 화장품, 전기전자제품과 같은 소비재 품목을 대상으로 사전 수입승인과 선적 전 검사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통관 지연에 따른 어려움 극복 및 현지 기관 대응 등을 위해 국내 시험기관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속 요구해 왔다.

현지 지사 설립에 앞서 KTR은 인도네시아 국가인정기구(KAN) 지정 시험인증기관인 PT Qualis Indonesi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정용기기, 조명기기 등 전기전자제품이 인도네시아 강제인증인 SNI 인증을 획득하는 데 필수적인 일부 시험을 KTR 시험성적서로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돕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 왔다.

KTR 인도네시아는 앞으로 인도네시아 기업을 대상으로도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인증 및 국내 인증(KC)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KTR이 국내 최초 유럽에 직접 설립한 글로벌 종합인증기관 GCB 등을 적극 연계해 유럽 CE MDR(의료기기), EPD(환경성적표지) 인증 컨설팅 등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에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KTR 인도네시아는 순차적으로 사이버보안 및 온실가스 검증 등 미래사업 기반 관련 서비스 제공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재력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우리 기업이 보다 편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협력관계 확대 등 거점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TR 인도네시아는 우리 수출기업의 인니 진출 부담 경감은 물론 인니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까지 돕는 역할을 하게 될 것"라고 밝혔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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