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부터 '여의나루역(유진투자증권)'으로 바뀌어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이 지난 12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역명 병기 입찰에서 최종 낙찰됐다. /유진투자증권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올해 10월부터 여의나루역이 '여의나루역(유진투자증권)'으로 바뀐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역명 병기 입찰에서 2억2200만원을 제시하며 최종 낙찰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입찰 기초금액인 1억2513억원보다 177% 높은 금액을 제출하며 최종 입찰에 성공했다. 여의나루역 역명 병기 입찰에는 총 4개의 회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명 병기는 기조 역명 뒤에 괄호를 사용하면서 부역명 격으로 붙이는 것이다. 역과 1km 내에 본사가 있는 회사가 신청할 수 있다. 사용기간은 통상 3년이며, 1회 연장이 가능하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여의나루역 역명병기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입찰에 참여했다"며 "특히 최근 건강한 생활, 건강한 투자를 캐치프레이즈로 하고 있는 만큼, 여의도 한강공원, 러너스테이션이 위치한 여의나루역과 시너지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은 '신한투자증권', 4호선 명동역은 '우리금융타운', 2호선 을지로입구역은 '하나은행'이 병기되고 있다. 2금융권 중에선 2·5호선 을지로4가역의 'BC카드', 2·3호선 을지로3가역의 '신한카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