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
은행권 우수 현장면접자에 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
금융권이 주최하는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21일 막을 열었다. /이선영 기자 |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금융권이 주최하는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21일 개막했다.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다 규모인 78개사가 참여했으며 오는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및 78개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금융권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금융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빅블러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과 융합 정신을 가진 청년 여러분들이 금융산업의 DNA 혁신에 동참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인터넷전문은행 2개사, 금융IT 기업 5개사 등 14개사가 신규 참가한 역대 최다 규모인 78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11개 은행에서 Sh수협은행이 추가 참여한 12개 은행에서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12개 은행 중 6개 은행(기업·국민·하나·신한·우리·농협)은 양일간, 그 외 6개 은행(Sh수협·iM·BNK부산·BNK경남·광주·전북)은 각 1일씩 현장면접과 상담을 실시하며 우수면접자로 선발되는 경우 향후 해당 은행 채용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모의면접은 17개 금융공기업이 진행하며, 그 외 49개 참기기관이 채용상담을 제공한다.
금융기관 대표들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막식에 참여하고 있다. /이선영 기자 |
올해 처음으로 청년 창업가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 창업지원 상담관'과 고졸출신 현직자가 직접 취업노하우를 전하는 '고졸 취업성공 토크콘서트'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박람회장을 찾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금융권 취업 골든벨, 금융 서바이벌 챌린지, 이미지 컨설팅, 메이크업 쇼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청년 구직자들이 금융권 취업 관련 정보를 지속 받아볼 수 있도록 9월 중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홈페이지를 금융권 채용정보 플랫폼 홈페이지로 전환 운영할 예정이다.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는 미래 가능성과 꿈을 실현하는 기반"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취업 정보와 기회를 최대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