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 치킨대학에서 열린 정직원 채용연계형 진로캠프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치킨 조리 과정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제너시스BBQ그룹

[더팩트｜우지수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직원 채용연계형 진로캠프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뜻한다.

제너시스BBQ그룹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경기도 이천시 치킨대학에서 열렸고 자립준비청년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하루 동안 프랜차이즈 사업 운영에 필요한 손익계산법, 식품위생법, 산업안전보건법, 근로기준법 등 이론과 주방 오픈 준비, 치킨 조리 등 실습으로 실무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자립준비청년 수는 2019년보다 79.7% 증가한 9034명으로 교육, 경제적 불안정성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6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립지원실태조사에서는 일반 청년 대비 자립준비청년의 실업률이 약 3배가 높은 15.8%로 나타나기도 했다.

BBQ 관계자는 "캠프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사회에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간절한지 알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울타리가 없는 상황 속에서도 굳건히 버티며 일상을 보내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만들어 돕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