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택배 배송서비스 '매일 오네' 출시
CJ대한통운이 주7일 택배서비스 '매일 오네'와 택배기사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남용희 기자 |
[더팩트|우지수 기자] CJ대한통운 주7일 택배 배송서비스 '매일 오네(O-NE)'를 이르면 내년 시작하고, 택배기사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CJ대한통운과 대리점, 택배기사, 전국택배노동조합 등은 '매일 오네'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CJ대한통운과 대리점연합회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택배서비스 혁신을 위한 공동선언'을 진행하고 '매일 오네' 도입을 위해 적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가 서울시 중구 대리점연합회 사무실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커머스·택배산업 경쟁이 격화되고 시장환경이 급박하게 변화하면서, 위기 극복과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서비스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택배 현장의 대리점과 택배기사, 노조 인식이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주7일 배송과 주5일 근무제가 고객들의 소비 생활에도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체 물류시스템 구축 없이도 주7일 판매와 배송이 가능해진다 '매일 오네'와 풀필먼트가 결합할 경우 밤 12시 이전에만 주문한다면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택배기사 근무 형태는 이틀 휴무를 보장하는 형태의 주5일 근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된다. 사회적 합의에 따른 가이드라인인 주당 60시간 근무를 준수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휴식일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CJ대한통운 측은 설명했다.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주7일 배송과 주5일 근무제를 통해 소비자와 택배산업 종사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커머스 핵심 동반자로서 산업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택배산업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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