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보유 SK빌드원 지분 100% 현물출자로 인수…LS마린솔루션 자회사로 편입
구본규 LS전선 대표가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의 대표를 겸직한다. 사진은 구 대표가 지난 17일 구미국가3산업단지 내 하이엠케이 구미공장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구미시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가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인 LS마린솔루션의 대표를 겸직한다. 또 LS전선이 보유한 LS빌드원의 지분 100%를 LS마린솔루션이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는 조직개편도 실시한다.
LS마린솔루션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구본규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10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LS마린솔루션 이사회는 또 LS전선이 보유한 LS빌드윈의 지분 100%를 현물출자로 전량 인수,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날 이사회는 LS전선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LS빌드윈 주식 양수' 안건을 결의했다.
LS빌드윈은 지중 케이블 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LS마린솔루션은 해저와 지중 케이블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추게 됐다.
LS마린솔루션은 "수직계열화를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원가 절감, 일관된 품질 유지, 시공 기간 단축 등 다양한 이점을 확보했다"며 "이번 결정이 LS마린솔루션의 장기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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