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99% 상승한 2697.23에 거래를 마치면서 2700선 재진입을 목전에 두게 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2700선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9%(52.73포인트) 오른 2697.23에 장을 마감했다. 1조2059억원어치를 사들인 외인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린 결과다.

기관도 217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수급을 받혔다.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1조449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3.89%) △SK하이닉스(6.96%) △현대차(5.81%) △삼성전자우(3.85%) △기아(3.52%) 등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제약과 합병을 하지 않기로 한 △셀트리온(1.34%)도 상승 마감했으며, △신한지주(0.91%)는 △POSCO홀딩스(-0.60%)을 밀어내고 시가총액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0.15%) △삼성바이오로직스(-0.11%) △KB금융(-0.47%) 장 초반 강세를 마감까지 이어가지 못하면서 파란불을 켰다.

16일 코스닥도 장 초반 강세를 마감까지 이어가면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코스닥도 외인(1000억원)과 기관(465억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2%(9.50포인트) 오른 786.3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133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희비는 엇갈렸다. △알테오젠(2.91%) △HLB(6.32%) △엔켐(14.05%) △삼천당제약(9.72%) △휴젤(3.03%) △리노공업(4.96%) △리가켐바이오(0.77%)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10%) △에코프로(-1.32%) △셀트리온제약(-1.82%) 등은 뒷걸음질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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