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올해 2분기 매출액 2344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달성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야놀자는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6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 증가한 234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 야놀자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상품(연결 기준)은 6543억원, 자본 총계는 1조3000억원대다. 유동비율은 152%로 재무건전성이 탄탄한 상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야놀자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부문과 플랫폼,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2분기 글로벌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9% 이상 증가한 523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성장한 743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대비 257억원 증가한 180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925억원, 영업이익 76억원으로 각각 전년 2분기 대비 5%, 57%씩 성장했다.

인터파크트리플 부문 경우 개인 맞춤형 여행 서비스 트리플 인기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성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757억원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5억원으로 적자 폭이 개선됐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실적,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이 성장했다. 클라우드 부문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여행 데이터 선도 기업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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