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연이틀 상승 마감
신풍제약, 뇌졸증 치료제 3상 신청에 상한가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5% 상승한 2618.3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600선까지 회복한 것은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로 국내 증시가 폭락한 지난 2일 종가(2676.19) 이후 열흘 만의 일이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열흘 만에 2600선 고지를 탈환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5%(29.87포인트) 오른 2618.30에 장을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며 지난주 미국발 경기 침체 우로 급락한 지수를 일부분 메우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757억원, 147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044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삼성바이오로직스(-1.04%)를 제외하면 강보합세를 그렸다. △삼성전자(1.07%) △SK하이닉스(3.21%) △LG에너지솔루션(2.02%) △현대차(0.21%) △삼성전자우(1.01%) △셀트리온(2.04%) △기아(0.20%) △KB금융(0.73%) △POSCO홀딩스(0.61%) 등이 올랐다.
이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장중 최고 7만5900원, 17만9800원을 터치하면서 지난주 급락 이후 다시 밟아보지 못했던 7만6000원, 18만원대 주가 복귀를 목전에 두게 됐다.
이 외에도 상위권에서는 △삼성SDI(3.06%) △현대모비스(2.82%) △두산에너빌리티(3.67%) △SK스퀘어(1.98%) △포스코인터내셔널(2.94%) 등이 강세를, △NAVER(-2.08%) △HD현대중공업(-1.6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도 있었다. 신풍제약은 개발 중인 뇌졸중 치료제 'SP-8203'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이날 공시하자 투심이 몰려들면서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9일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08% 오른 772.72에 장을 마감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
코스닥도 이틀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열흘 만에 770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08%(8.29포인트) 오른 772.72에 거래를 마쳤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1550억원, 162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홀로 172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수급을 받혔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희비는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45%) △알테오젠(0.33%) △HLB(0.73%) △엔켄(6.92%) △리가켐바이오(6.43%) △셀트리온제약(3.00%)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0.55%) △삼천당제약(-2.50%) △휴젤(-2.49%) △클래시스(-0.90%)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