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1330억원·소진공 153억원 접수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위메프에서 정산 지연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이 환불을 요구하는 피해자들로 붐비고 있다. /서예원 기자 |
[더팩트|이중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9일 신청·접수를 개시한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에 현재까지 747건(1483억원)이 신청됐다고 12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 기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긴급경영안전자금에 대한 신청은 395건(1330억원) 접수됐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대한 신청은 352건(153억원) 접수됐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중진공 신청이 당초 자금인 300억원 규모 넘게 신청돼 접수는 마감하되, 이미 접수된 건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소진공 자금은 1700억원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라서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주말을 포함해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들은 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협약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전국 99개의 신용보증기금 지점에서 특례보증을 신청하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심사 후 기업은행에서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