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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GS25,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마일리지 사용 등 추진
입력: 2024.08.12 09:07 / 수정: 2024.08.12 09:07

"이종업계 협업 시너지"

대한항공과 GS리테일이 이종업계 협업이 늘어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시너지를 내고자 손을 잡았다. 대한항공 B787-10. /대한항공
대한항공과 GS리테일이 이종업계 협업이 늘어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시너지를 내고자 손을 잡았다. 대한항공 B787-10. /대한항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한항공과 GS리테일이 이종업계 협업이 늘어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시너지를 내고자 손을 잡았다.

대한항공은 최근 GS리테일과 전방위적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을 담은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종업계 협업이 늘어나는 산업 트렌드에 따라 각 업계를 선도하는 두 기업이 시너지를 내겠다는 취지다.

양사는 대한항공이 가진 글로벌 항공사 인프라와 GS리테일의 유통 역량을 살려 실효성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GS리테일과 협업해 마일리지 혜택과 사용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편의점 GS25·슈퍼마켓 GS더프레시·홈쇼핑 GS샵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해당 판매처는 결제 금액에 비례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마케팅 협업 차원에서 대한항공을 콘셉트로 한 GS25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과 양사 진출 국가인 몽골·베트남 GS25 매장을 대한항공 상징색과 항공기 핵심 요소들로 꾸미는 방안이 언급된다. 협업 상품 판매 방안도 거론된다.

대한항공 실물 기프트카드가 출시되면 GS25·GS더프레시 매장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지역·언어를 대한민국·한국어로 설정)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이다.

해당 카드는 현재 온라인으로만 살 수 있으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포사(POSA) 카드 형태로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을 위해 '공동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한다. 몽골 울란바토르 바가노르구에 조성한 '대한항공 숲'에서 대한항공과 GS리테일 직원들이 함께 나무를 심으며 사막화를 방지하는 봉사활동을 추진한다.

양사 공동 해외 진출 지역에 재난이 발생하면 공동으로 구호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항공 운송은 대한항공에서, 육상 운송은 GS25에서 지원하는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와 유통업계를 선도하는 양사의 고객 경험을 연결하고 사용자 혜택을 늘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며 "GS리테일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새로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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